방명록 Ver. 4.2 (시즌 3) [방명록] 명록씨~!


1년지 지났지만 아직까지 늄 시리즈는 시즌 3이랍니다.. 'ㅅ' 왜냐면 요번 "늄 아이덴티티"는 장편이기 때문이죠 ㅎㅎㅎ(응?) 새우만두와 완탕으로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던 음식점은 어제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요리로 다시 손님들의 위장과 마음을 채우도록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4차원 놀이랑 좀비물은 계속 이어집니다~! 주욱~!

CONTENTS
끝을 또 다른 시작으로..
환상의 돼지고기
Bûche de Noël
CONSLET[5]
Xin Chao!!
dead....and after[1]

올해는 요리도 요리지만, 음식점 창업이랑 운영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가 필요할듯 합니다.

PS....엠에스엔 이외에 네이트온 메신져도 쓰고 있답니다..'ㅅ', 추가 필요하신 분들은 비공개로 주소 남겨주세요오~!

가자미의 화려한 변신~! 'ㅅ' 유럽풍 가자미요리~! 시아의 맛있는 이야기


 늄은 생선요리를 자주하지 않습니다. 일단 제가 하고자 하는 요리에 적합한 생선들이 대달 "대가리만 크고 가격비싼" 녀석들이 많은지라.. 기 보다는 생선은 고기보다 손질하기 힘들거든요. 또한 냉동할경우 맛이 너무 떨어지기도 하구요. 생물을 구입하는게 좋긴 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먹은대로 됩니까? (..장보러 나갔다가 까먹고 구입 안한다거나.. 그런일이 많아요..)

이번에는 냉동실에서 자빠져 자고 있는 가자미를 유럽풍으로 요리했습니다. 뭐 냉동이라서 맛은 좀 떨어지겠지만 말이에요.
버터도 넣었다능~! 'ㅁ'

늄네 집에서 가자미는 대게 튀김 내지 양념구이로 많이 먹습니다. 조리기에는 살이 그리 단단하지 않아 부적합하거든요. 그냥 순간적으로 조리를 타입이 아니라면 살이 부스러지기 쉽상이지요.

요번 가자미 요리는 올리브유와, 파슬리, 버터, 그리고 화이트와인을 사용하여 만들었답니다.

재료
가자미 2장
마늘 3~4쪽
마른고추 3개
파슬리  3줄기
올리브유 20cc
버터 15~20g
화이트와인 100cc
소금 적당량
후추약간

1. 재료 입니다. 이 요리의 장점은 재료가 많지 않다는것에 있습니다.. 라고 하지만 파슬리랑 화이트와인은 자주 쓰는 재료가 아니네요.. 크응...마늘은 칼 옆면으로 지긋이 눌러서 으깨줍니다.

2. 냄비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르고 마늘을 넣고 저온에서부터 볶아냅니다. 향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서죠. 마늘의 향이 나기 지삭하면 마른고추를 넣고 더 가열합니다.

3. 불을 최대치로 키운 후 소금으로 밑간 한 가자미를 넣고 뒤 뒤로 지져줍니다. 불을 최대로 올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마늘의 경우 너무 익으면 안되요. 너무 익어버린 상태에서 불을 키우고 가자미를 지지면, 마늘이 타 버리거든요.

4. 화이트와인을 붓고 파슬리를 넣은 후 뚜껑을 닫아 약 8분간 조리합니다. 그냥 이대로 두는거죠~! 이대로 불쇼도 좋지만 코팅팬에 불쇼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서양요리든, 중화요리든 업장에서는 무코팅팬을 쓰기에 상관없습니다.)

5. 가자미를 꺼내서 접시에 담고, 버터를 1조각 넣은 후 소금 후추를 넣어서 소스를 완성합니다. 소스는 간단하게 이것뿐~!

6. 완성입니다. 'ㅁ' 레몬 1조각을 곁들여서 즙을 짜 드시면 더욱 좋아요~!

맛은... 묘하게 엔초비 파스타 맛이 납니다? 청주와 미림, 간장, 생강으로 조린 일본식 조림에 비해 생선의 내음이 강한 편 입니다. 아시아인의 입맛에는 청주를 사용한 타입한 타입..(바지락 청주찜처럼..)이 더 잘 어울릴듯..

아래 깔린 소스는 바삭하게 구운 마늘빵에 찍어드시면 좋습니다.

PS.....다음번에는 하노이풍 탕수육~!! 'ㅁ'

과연 누가더 위험한 사람일까? 'ㅅ' 자그마한 잡설..


 늄은 작년 초까지 나이프를 소지하고 다녔었습니다. 아웃도어용으로 많이 쓰던 폴딩나이프였죠. 그러다가 주변인식 때문에 소지를 하지않게 되었답니다. 대신 스위스나이프를 소지하게 되었죠. 오랬동안 나이프를 수집했었고(-ㅅ-;; 지금은 그 나이프들 어디갔는지 모르겠...), 또 사용을 해온 사람 입장으로서 느끼는건데요.

"한국사람들의 대부분은 칼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입니다. 

"그걸로 사람 찌를 생각이냐?"

라는 상당히 무례한 말을 한 사람도 있었고,

"그거 가지고 있으면 누군가 찌르고 싶지 않냐?"

라는 좀 개념없는 아해들도 종종 있었죠. 되물었더니 지는 찌르고 싶더래요..(..미친거 아닌가? -ㅅ-;;), 도구(Tool)와 같은 개념으로 소지한다고 하니까. 칼은  사람잡는 도구일 뿐이라는 말까지..(...그럼 야구배트는 사람패는 용도냐?)

아무래도 조폭영화의 영향을 받은듯... "칼=살인도구"로 연관지으면서 "칼 소지한 사람은 모두 예비살인자" 급으로 몰더군요. 일부 이상한 아해들이 "남성들은 잠재적인 성폭행범"이라고 헛소리 한것처럼요.

어떤사람은 "그런걸 소지하게 되면, 사람간에 폭력을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했을때, 자연스럽게 그것을 사용하게 된다." 라고 하더군요.

나름 납득이 가긴 하는데, 이 의견에도 동의하기 힘들죠. 지금까지 수없이 시비에 휘말렸지만 그 상황에서 칼을 빼든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맨손이나 쿠보탄으로 제압한적은 있지만...), 호신용으로 나이프 소지는 안된다나 뭐래나..(그건 나도 아는데.. -ㅅ-;; 난 호신용으로 소지하는게 아니라서 말이지..)

웃기는건...

소지하고 있는 품목이 스위스나이프로 바뀌어도 나이프에 대해서 삐뚤어지게 보는 사람은 여전히 삐뚤어지게 봅니다. 스위스나이프가 실생황에서 쓸 일이 뭐냐 있냐면서 말이죠. 유용하게 쓴적 엄청 많았죠. 일하던 도중에 캔 오프너를 다른 사람이 쓰고 있어서 스위스나이프의 캔 오프너 기능으로 따고~!, 나사못 헐거워진거 조이고, 톱 기능으로 나무를 자르기도 하고..

실생활에 쓸일이 없을거라는건, 실제로 소지하면서 유용하게 써 본적이 없었기에 그런말을 하는것이죠.

늄의 동생의 경우 그런부류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래더맨을 분신처럼 소지하고 다닙니다.(전용 공구보다는 못하지만, 늘 소지하고 다니면 필요할때 공구찾아 이리저리 다닐필요 없으니까..), 유용한 도구의 맛을 들리니 빼놓을수 없는거죠.

오랬동안 칼을 만져왔었고, 칼을 쓰는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만큼 칼이 위험한 도구라는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그렇지만 저는 그 칼을 무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가오잡고 있는 진검 빼구요.

과연 위험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칼만 보면 조폭영화에서 칼로 사람 해치는 장면이 인식되어서 칼은 무조건 사람을 해치는 도구라고 생각하는 사람.. 오히려 그 사람이야말로, 우발적으로 칼을 무기삼아 휘두르는 위험인물이 아닐까요?

문득 "더 록"에서 숀 코네리가 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미용사 : "미용사에게 가위를 쓰지 말라고요? 피카소에게 붓을 쓰지 말라고 말하는거랑 같아요!"

FBI 국장 : "가위로 자네를 죽일수도 있네.."

존 메이슨(숀 코네리) : "그래 커터기(바리깡)로는 사람을 죽일수 없겠지.."


그리고는 잠시 후 존 메이슨(숀 코네리)는 샤워실에 있는 끈(무슨 고정 끈으로 보이는)으로 FBI 국장을 손목을 묶어 난간에 메달아놓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것은 제일 위험한것은 도구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는것.... 위험인물의 손에 잡히는 것이라면 조간신문 1부도 사람을 해치기에는 충분한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PS.....남자들은 물건이 달렸으니, 성범죄를 저지를수 있다고 말하는거랑 같은거라능... 

70, 80년대의 맛... 동대문운동장역 "동화반점" 'ㅅ' 맛집 이야기~!


 한때 짬뽕의 열풍이 불어서 짬뽕전문 프랜차이즈가 탄생한 시즌이 있었죠. "저물어가는 짜장, 떠오르는 짬뽕"이라는 짬뽕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이색적이고 튀는것이 유행인지 매운짬뽕집이니 홍합짬뽕집이니 전복짬뽕집 같은 곳도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늄은 언제부터 짬뽕을 그리 선호하지 않게 되었어요. 짜장 마찬가지로요.

배달집에서는 시켜먹지 않게되고..(저만의 짜장 레시피를 완성한지라... 제가 귀찮아 하는것만 아니면 제가 만들게 됩니다), 중화요리집에서는 다른종류의 탕면을 찾게 되었죠. 그냥 제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짬뽕이 너무 매워졌다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어린시절 제가 먹기에는 나무나도 매운 짬뽕이었는데 성인이 된 후에도 맵게 느껴지니 제 입맛이 그대로라기 보다는 짬뽕의 맛이 더욱 매워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여친이랑 방산시장 갔다가 여친의 추천으로 들르게 된 집이 있었어요. 'ㅅ'
겉모습에서는 그냥 평범합니다.

동대문운동장역..(동대문 역사 문화 블라블라~!)에 위치한 화교가 운영하는 한 중식당인데, 예전에 지인분들이랑 코스를 먹었었는데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음식점가서 맛있다는 말을 거의 안하는 그녀인지라, 이곳으로 콜~!!!
아..아닛 이거슨!! 'ㅅ'

세련되고 인테리어가 멋진 소위 말하는 "차이니즈 레스토랑"하고는 거리가 먼 음식점이지요. 동네 자장면집 분위기, 2인 식탁이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는 구성...2층 홀도 있던데, 2층은 회전식탁이 있는 홀이라고 합니다. 메뉴구성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평소에 제가 집에서 종종 해 먹던 음식들?

다른블로그에서 정보를 보니 별도의 메뉴판이 따로 있는것 같더군요. 1층 홀에 붙어있는 메뉴는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메뉴들인가봐요.(2층은 코스위주, 1층은 식사위주인모양..) 

이날 시킨 메뉴는 짬뽕이랑 잡탕밥 두가지 였어요~!
..짬뽕.. 헉 맛이..! 'ㅅ' 

일단 짬뽕, 맛은 많이 순한편 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얼큼하고 매운짬뽕이 아닌 매운맛도 약하고 전체적으로 맛이 순한 짬뽕이지요. 예전에 학원다닐때 그곳 선생님이 만드셨던 짬뽕맛이랑 비슷했습니다. 야채의 맛은 아삭아삭한 맛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좀더 끓여서 단맛을 강조한 맛..

옛날 스타일의 짬뽕이지요. 

업장에서 완탕면 먹을때 간장도 안뿌리고 먹는 저인지라, 제 입맛에는 괜찮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습니다. 주문받는대로 그때그때 볶아내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대량으로 뽑는것 같았어요. 야채가 좀 아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잡탕밥.. 근데 생선살이.. ㅎㅎㅎ

두번째는 잡탕밥이에요 'ㅁ', 근데 다른 해물보다는 생선살이 좀 많은편? 해삼이랑 새우랑 갑오징어랑, 죽순,, 소라 등등이 들어갔죠. 집에서는 적절한 식감의 잡탕밥을 만들어 먹기 힘든데요. 이유는 화력때문입니다. 소라랑, 오징어를 너무 익히면 질겨지는데요, 소라랑 오징어가 너무 익어서 질겨지기 전에 요리를 완성해야하거든요. 그런데 가정집에서는 탕 끓는데 시간이 걸리니 질겨질수밖에요. 해산물이 익은 정도가 딱 적절합니다. 소라랑 갑오징어가 먹기 딱 좋았거든요.

잡탕밥 역시 맛이 전체적으로 순합니다. 역시 옛날 스타일?

트랜드를 따라가지 않고, 옛날스타일을 추구하는 음식점인지라, 평이 엇갈리는 편입니다. 베이스 육수의 경우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하기보다는 닭뼈로 낸 국물인듯하구요.(짬뽕열풍이 분 후로 중식당에서는 육수에 많은 변화가 왔었습니다. "의외의" 재료를 넣는 중식당도 은근 많아요.)

 손님들은 장년층 이상... 노인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드시는걸 보니 다들 단골인것 같더라구요.
밖에서 한컷~! 명물인 팔보완자가 있네요.

밖에서 한컷... 이곳은 팔보완자라는 요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커다란 완자를 만들어서 튀긴 후 안쪽을 긁어내고,각종 해산물을 볶아서 안쪽에 채운 요리~! 그렇다면 긁어낸 고기는 어디로? 아마 자장면에 들어갔겠지요?(집에서 만들다가는 혼나겠군.. 긁어낸 고기를 처치할수가 없으니..)

조미료는 많이 넣지 않은 듯... 면 또한 소다를 많이넣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중화요리집에서 자장면 먹으면 속이 뒤집어지는 1人인지라....(-ㅅ-;; 조미료에 소다 콤보면 거의 죽음이죠. 자장면 드시고 속 뒤집어지시는 분들은 이 콤보때문에 그런거에요. ), 음식들도 그렇고,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의 맛 역시 옛 향수를 그대로 느끼게 하는 음식점이었습니다.

PS.....팔보완자 맛이 궁금합니다~!! 'ㅅ'

The Academy(사관학교) : [20] Busan City(2) 'ㅅ' dead....and after(좀비특집)


 칠흑같이 어두운 터널 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광휘(?)를 본 이들은 거대한 충격파와 함께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산산조각이 나버린 육체마져도 뒤이어 오는 화염의 장벽이 불살라 버리겠지... 다행히도 광휘 그 자체가 되어버린 류난은 열반의 경지에 이르게 된게 아닐까? 다이제 한조각으로 열반의 경지에 이르다.

오픈된 지상도 아닌 밀폐되어있는 터널 안인 그 충격파를 몇배가 가속시켰고, 트여있는 공간이 한정된 탓에 충격파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있던 차량들은 일제히 공중으로 날라 파도타기를 한차례 한후 좀비무리를 덮쳤다. 차량에 깔린 놈들은 그나마 행복한 편이다. 대부분은 폭음소리를 채 듣기도 전에 그냥 공중에서 찢어발겨졌다.

빛을 보자마자 죽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죽는다. 고로 넌 이미 죽어있다.

소행성 충돌로 멸종한 공룡들이 이와 같은 최후를 맞이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충격파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 유기물과 무기물을 가리지 않는 모든 동, 식물, 사물들을 멸 시키는 그 짧은시간 차량을 바리게이트로 두고 대치중인 대원들의 뒤쪽으로 길고도 어두운 그림자들이 주욱 이어졌다.

곧 밝은 빛이 대원들의 얼굴을 비추면서 얼굴에 붙은 먼지와 검댕, 눈물 콧물, 땀 등등의 커플이 서로의 얼굴을 보았더라면 "오만가지 추태"에 가까운 몰골을 보이며 빛을 쪼이던 대원들은 본능적으로 알아차렸다. 재승이가 본능적으로 등을 돌려 양 귀를 손으로 막고 엎드리려고 할때, 무전기를 들고 있는 레이븐이 뭐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뭐라고 말하는 것일까?

그가 한 외침을 들었는지. 형준은 민주는 감쌌고, 그렇게 한 커플은 서로의 귀를 막아준 채로 땅바닥을 굴렀다. 잠시 후 재승은 지상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무중력을 경험하면서 공중으로 떴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예전에 들었던 한 노래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허경영을 불러봐 넌 웃을 수 있고 허경영을 불러봐 넌 시험 합격해 내 노래 불러봐 넌 살도 빠지고 내 노래 불러봐 넌 키도 커지고~!"

무중력춤 허경영.... 좀비사태 이후 그가 부른 이 노래는 이렇게 개사되었다.

"허경영을 불러봐, 먹을게 나오고 허경영을 불러봐 넌 좀비를 이겨, 내 노래를 불러봐 넌..."

쓸데없는 잡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하던 재승의 시야는 점차 흐려지면서 이리저리 흔들리더니 쿵! 하는 충격음과 함께 그의 시야는 컴컴해졌다.

10분후 컴컴한 그의 시야에 처음 들어온 것은 먼지투성이가 되어버린 민주의 얼굴이었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알수 없을정도로 희미하게 보인 그것이 점차 사람의 형상을 갖추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그 누군가로 갖추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재승씨 괜찮아요? 형준아, 재승씨좀 부축해!!"

곧 재승의 눈동자에는 민주 이외에 형준이 모습이 비추어졌고, 형준의 부축을 받은 재승은 몸을 간신히 일으켰다. 제대로 걸어보려고 했지만, 두 발은 머리의 지배를 벗어난듯 이리저리 아무곳을 내딧었다. 아니, 그의 눈에는 바닥이 요동치는것 같았다. 한쪽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무의식적으로 손을 갔대다고 눈 앞에서 펴 보니 붉은 선혈이 보이는게 아무래도 고막이 손상된것 같았다.

아직까지 제 정신을 못차리는 재승을 한쪽에 눕혀놓은 형준은 다른 부상자를 찾아 헤멨다.

"그들"의 작전이 성공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이곳에 돌아오지 못했고 화염이 그들을 휩쓸기 직전 레이븐이 그들로부터 교신을 받은것이 문제였다. 레이븐은 "엎드려!" 라고 외쳤지만, 대부분의 대원들은 그러지 못했고, 그 대부분은 사망하거나 몸이 반쯤 타 버려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질서정연하게 누워있는 사람들, 그리고 무질서하게 누워있는 사람들... 선자는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있는 사람들.. 후자는 죽은 사람들, 그렇지만 워낙 다친사람들이 많았고 그 정도가 심각했기에 질서정연하게 누워있는 사람들 중에서 마지막 숨을 내뱉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만 가고 있었다.

"이 상황에 공격이라도 받으면 다 죽겠구먼..."

머리카락이 불에 그을려 곱슬이 되어버린 레이븐이 투덜거렸다. 거의 화염을 직빵으로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다. 그것도 화상도 거의 없이.. 다만 레이븐의 뒷태는 아주 가관이었다. 웃옷의 뒷부분은 불에 타 버려 등이 훤히 드러났고, 바지도 마찬가지였다. 허벅지 뒤쪽이니 엉덩이나 몽땅 드러나서 삶은 문어처럼 붉게 익었는데, 이건 사회에 있었더라면 풍기문란죄가 분명했다.

그렇지만 그 상황에 웃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씨발... 고기타는 냄새만 가득하네.!!"

좀전까지 좀비들과 대치를 했었던 저 앞에서 나는 소리... 군데군데 불길이 있었지만, 자욱한 연기탓에 식별을 할수 없었던 형준과 상진은 총기를 들고 저 앞을 겨누었으나, 연기로 자욱한 공간에서 그들이 알고있는 그 "누군가"가 튀어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그것을 내려놓았다.

"비단언니!!"

울음섞인 민주의 목소리..

비단꽃잎 일행이었다. 죽은줄 알았는데 이렇게 살아돌아온 것이다. 술탄, 히라사카, 쿨캣, 킬라도 함께... 이들의 모습을 보니 대충 어떤상황(?)이었는지 짐작이 간다. 그런데 왜 한명은?

"류난군은 어디있나?"

류난이 없었다. 무전으로는 작전의 성공여부만 들었을뿐, 모든 대원들이 무사하다는 내용은 듣지 못했으니까. 레이븐의 질문에 킬라는 레이블 앞으로 걸어와 거수경례를 했다.

"킬라병장, 보고드리겠습니다. 류난 소위님이 전사하셨습니다."

레이븐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마 다행이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 돌아온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이 작전이 성공할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고,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걸 보고라고 하다니.. 참.. 그냥 그렇거니 하자.

"그래, 그런데 이 폭발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은거지?"

"예,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트렁크라... 근데 트렁크에 들어가면 안에서 문 못 열지 않나?"

"그게 한명은 그냥 차 뒷좌석에서 웅크리고 있었어요."


킬라가 술탄이 서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폭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 쪽에서 엄청난 사상자가 났는데, 차 안에서 웅크리고 있었다고 무사하다니 인간인가? 철인아냐? 라는 생각으로 레이븐은 피식 웃었다. 

그리고 곧 뒤쪽에서 웅성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좀비들일까? 라고 생각할수 있었지만, 일행들은 한숨을 쉬면서 모두 바닥에 주저앉았다. 좀비들은 대화를 하지 않는다. 뭐라고 웅성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간에 대화가 오가는 웅성거림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수 있었고, 그들이 누구인지는 뻔한 이야기였다.

"사당역 Z.E.R.T입니다. 모두 괜찮으십니까?"

뒤쪽에서 반짝이는 손전등의 불빛에 레이븐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지만, 그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흘렀다. 지원군은 왜 상황이 끝난 후에 도착하는 것일까?

-------------------------------------------------------------------------------------------------------------- 

"이런 씨..."

매드박살을 지원하기 위해 안윤희 중위의 차량을 몰던 제닉스는 선두의 차량이 갑자기 우회적을 하자 욕설을 내뱉으며 급하게 핸들을 돌려 선두의 차량을 따라갔다. 이게 도대체 몇번째인가? 아군을 구조하려 갔건만 부산시내 곳곳에는 실로 엄청난 무리의 좀비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결국 일행은 일렬로 골목을 누비면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만 했다.

그런데 골목도 상황이 전혀 좋지 않은지라 최소한 대여섯놈의 좀비가 죽치고 있는곳이 있었기에, 그런경우 할수없이 다른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현재 공군소속의 2기의 A-10 공격기가 제주도에 이륙준비를 마친 상태로 대기중이었지만, 공격기를 이용한 공중폭격이 있을 정도로 상황은 그리 급하지는 않았다. 아니 솔직히는, 공중 지원 후 기다리는 그 시간이 너무나도 아까웠던 것이다. 공중에서야 기관포로 긁고 미사일로 두들긴 후 활주로로 돌아가 재정비를 받으면 그만이지만, 지상에서는 그 텀이 너무나도 길다.

그렇게 몇번의 코너를 돌았을까? 차량의 속도가 감소한 탓에, 좀비 몇놈들이 차량에 메달리려고 애를 썼고, 마침내 그 시도가 성공을 했는지 한놈은 차량에 대롱대롱 메달려서 이리저리 굴러댔다. 그렇게 한놈이 두놈이 되고, 두넘이 세놈이 되니 이동이 관란할 정도로 "귀찮은 존재"가 되었는데, 창문으로 얼굴을 들이민 놈의 머리통을 개머리판으로 후려친 민성은 지프차 위쪽에 트여있는 구멍으로 몸을 내밀고는 화염방사기에 달려있는 안전벨브를 돌렸다.

"이 개 같은 쉐이들! 다 태워주마!"

점화레버를 돌리자 화염방사기 앞쪽에 붙어있는 토치에 불길이 일었고, 민성은 차 옆에 달라붙기 위해 뒤쪽에서 부지런히 달려오고 있는 놈들을 향해 불줄기를 선사했다.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양손을 하늘 위로 쳐들고 발광을 치던 놈들은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을 굴렀고,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앞의 차량이 커브를 돌면서 전방에 모습을 드러낸 서너놈의 좀비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놈들을 "응징"해 주었다.

그렇게 제일 후방의 차량에서 화염방사기로 차량에 달라붙으려는 놈들을 떼어내던 사람은 민성뿐이었지만, 앞의 3대의 차량 역시 뒷좌석에 있던 대원들이 몸을 지밀고 화염방사기로 놈들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좀비 사태후 소화기와 세차건, 구리나 강철파이프로 만든 화염방사기... 사태 초기에는 매우 유용했지만, 나중에는 연료낭비가 심하다는 평을 받아 이렇게 차량탑제용으로만 쓰이는 신세가 된 "애물단지"였지만, 이렇게 표적과의 거리가 가깝고, 골목이 많은 도심지에서는 이것만큼 유용한 무기를 없을것 같았다.

"2시 방향!! 2층집 창문에 놈들 발견! 후방차량 모두 정지!"

"오케이!!! 쇼 타임이다!"


선두에 있던 차량이 멈춤과 동시에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들 역시 정지했고, 선두의 화염방사기를 담당하던 대원은 들을 돌려 차 지붕에 타이로 고정시켜둔 긴 원통을 꺼냈다. 이대로 앞으로 나아간다면 저 앞에 있는 2층집 창문에서 놈들이 뛰어내릴 것이다. 저쪽을 통과하기 전에 2층집 창문에 기웃거리는 놈들을 처리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알루미늄 파이프와 배터리, 그리고 니크롬선과 발사약, 파이프 폭탄으로 조잡하게 만들어진 1회용 무반동포를 꺼낸 대원은 안전 스위치를 켜고는 2시 방향에 있는 2층집 창문을 조준했다.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파이프 후방에서 엄청난 향의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직경 40mm의 자그마한 원통이 목표를 향해 날아갔고, 대원이 주준한 그 2층집 창문에서는 폭음과 함께 연기가 산산조각난 유리창 조각과 함께 뿜어져 나왔다.

"목표 제거!, 전방차량 구동!!"

파이프를 집어던진 대원은 다시 화염방사기를 고쳐잡고는 차 지붕을 주먹으로 두들기면서 소리쳤고, 운전석에 앉아있는 운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액셀레이터를 밟아 앞으로 전진을 했다.

"여기는 윤희다! 매드 어떤가?"

"쓰벌, 어떻게 좀 해봐! 문 경첩이 뜯어지려고해! 몸으로 막고있긴 한데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어."

"제길!!"


2번째 차량의 조수석에서 매드박살과 교신중이던 윤희를 주먹으로 문을 후려쳤다. 대로변에서 직선거리였더라면 3분도 안걸렸을테넫, 대로변에는 놈들이 집단으로 시위라도 하고 있는던지 그곳으로는 차량운행이 도저히 불가능했다. 그래서 골목길로 들어왔건만 출발한지 5분이 넘어가고 있었으니..

아무래도 집단으로 놈들이 문에 몰린 탓에 문이 통째로 "뜯겨나갈" 모양인것 같다. 매드박살 일행은 문을 사이에 두조 좀비들과 씨름중... 계속 시간을 지체할수 없다. 

네비게이션을 잠시 응시하던 윤희는 뭔가를 깨달은 듯, 차량에 탑제된 CB무전기를 즐고는 전방차량의 탑승자에게 소리쳤다.

"50m 앞에서 우회선!! 곧장 아군이 있는 창고로 간다!"

"네? 그쪽은 대로변입니다! 놈들이 깔렸다구요!"

"나도 알아! 그렇다고 이렇게 계속 골목에서 우회로만 찾다가는 그 사람들 다 죽어! 알아들었어?"

"네 알겠습니다!"


선두의 차량은 앞으로 계속 질주하는가 싶더니 윤희의 지시대로 정확히 50m 지점을 앞두고는 급하게 핸들을 틀었다. 묵직한 지프계열의 차량이지만, 거의 막가파(?)로 핸들을 틀었는지 좌측에 있는 바퀴들이 벽을 짚고 달렸고, 대원들은 우측으로 쏠리는 몸을 이자며, 손잡이며, 각종 잡동사니를 잡아 버티면서 운전자에게 소리쳤다.

"야! 이 미친.. 운전 똑바로 안해?"

곧 우측바퀴가 벽이 아닌 지면을 두들겼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난리다. 가뜩이나 탑승자를 늘리기 위해 극악개조된 탓에 승차감 개판인 차량을 이리 험하게 몰아대니 출동 전에 먹은 빵이랑 콘비프 통조림이 올라올것 같다.

잠시 후 선두에 있던 차량은 대로변 구석의 쓰레기더미를 받고는 대로변 중앙으로 뛰어들었고, 곧 다시 좌측으로 돌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뒤에서 후발로 따라오던 차량들 역시 마찬가지다.

고양이가 뜯어먹었는지 곳곳에 구멍이 뚫린 쓰레기봉지들은 속에서 오만가지 폐기물들을 쏟아내면서 대로변에 쏟아졌고, 그중 아무렇게나 땅바닥을 구르던 누가마셨는지 알수없는 아사히맥주 캔은 정확히 두번째 차량의 우측 앞차퀴에 깔려 납작해졌다.

"밟아!!"

다행히도 이들이 진입한 지역에는 좀비들이 별로 없었다. 곧 각각의 차량의 운전적에 앉아있던 드라이버들은 몇개의 스위치를 조작했고, 차량의 범퍼에 평행하게 설치되어 있는 2개의 전기톱에 걸린 체인들이 돌면서 요란한 소음을 냈다. 앞을 가로막는 놈들은 그냥 들이받아 버린다.

불쌍하게 치인 희생자는 몸이 두동강이 나 버릴것이다. 잔인하지만, "죽어서도 걸어다니는 자"에게 아량을 베풀 여유는 없다. 

해치에서 화염방사기를 조작하던 대원들은 차 지붕에 고정되어 있는 무반동포를 들고는 앞에 드문드문 서서 차량을 향해 시선을 돌리는 놈들의 발밑에 쏴 놈들을 "치워" 버렸다. 전기톱에 잘려나간 놈들은 정신건강에 해롭고, 위장병을 유발하는 존재이다. 차에 치이기도 전에 이렇게 치워버리는 편이 속이 편하다.

곧 앞은 무반동포에서 발사된 폭탄으로 인한 뿌연 연기 때문에 가려져 버렸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두동강이 나 튕겨져나가버린 놈들...

차량이 연기를 뚫고나가기를 기다리며 화염방사기를 잡고 앞을 뚫어지게 보던 민성은 연기가 걷히자 숨이 턱 막히는것을 느꼈다. 자신이 타고있던 차량을 앞질러가던 또 다른 차량... 그 위에서 화염방사기를 조작하고 있었던 대원의 머리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이다.

곧 자신의 눈 앞에 있던 차량은 이리저리 도로를 휘젓고 다니다가 우측에 있는 한 다이소 상점에 쳐박혀버렸다.

"뭐..뭐야?"

민성이 앞을 보자 저쪽 앞에 누군가가 더 있다.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가로수간의 거리를 추측해 보건데 일반인보다 훨씬 큰 "거인"이었다. 머엉한 표정을 짓고있던 사이 민성의 눈 앞으로 뭔가가 휙! 날아들었고, 그것이 뿌리째 뽑혀진 도로표시판이라는 것을 깨달았을때에는 민성의 몸이 차량 해치에서 튕겨져 공중으로 떠 버린 후였다.

"..안...!!"

시속 60km 속도로 질주하던 차량에서 떨어진다는것은 곧 죽음이라는것을 알고있는 민성은 무의식적으로 차랑에 붙어있는 무반동포를 잡고 필사적으로 버텼고, 그렇게 죽을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민성의 눈에 앞좌석에서 도로표지판에 의해서 몸이 두동강 나 즉사한 운전병과 조수석에 타고있는 태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도로표지판에 날아와 앞유리를 뚫고 들어온 것이다.

뒤쪽에서 들리는 굉음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린 민성의 눈에 마지막으로 들어온것은 뒤따라오던 차량의 앞범퍼였다. 불행히도.. 앞범퍼 앞에 달린 전기톱은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중이었다.

한편 그 시간 안윤희 중위가 탑승한 차량은 앞서가던.... 몇초 전까지면 해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다가 어찌된 영문인지 술취한 취객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갑자기 앞을 가로막은 어떤차량의 측면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그 차 측면에는 한 대원에 대롱대롱 메달려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충돌음과 함께 에어백이 터지면서 조수석에 앉아있던 그녀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렸으니까. 좀비사태로 인해서 결혼 6개월만에 과부가 되고, 신무기 실험때 폭발로 죽을뻔 했으며, 스나이퍼때는 좀비에게 물려 마취도 없이 살을 도려내야 했고, 작년에는 애인 구하려다가 다리에 총상을 입은.. 그야말로 인생에 "악운"만이 있던 그녀였지만, 이날 이 시간만큼은 그녀가 믿던 신이 그녀 곁에 있었다.

왜냐면 그녀 옆자리에서 운전을 하던 육군 출신의 하사는 안전벨트 메는것을 깜빡했고, 불행히도 그가 있던 자리의 에어백은 작동하지 않았으니까...충돌의 충격으로 앞유리를 뚫고나간 그는 머리통이 깨어진채로 수십초간 의식이 있었다.

아마도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봐야했을 것이다. 몸이 두동강나 눈을 뜨고 죽은 민성의 두 눈을 말이다. 

-----------------------------------------------------------------------------------------------------------------

간만에 쓰는군요. 터널에서 폭발이 일어나기 전 술탄을 제외한 인원 비단꽃잎, 히라사카, 킬라, 쿨캣은 근처 차량들의 트렁크 안에 들어갔습니다. 술탄은 이 트렁크를 열어주기 위해 트렁크에 들어가지 않고, 차량 안에서 양손으로 귀를 막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죠.

-ㅅ-;; 뭐 어떻게 살아남았냐고 하면, 그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인간중에서는 제일 강할걸요..)

서울 스토리의 주인공은 비단꽃잎인데, 술탄의 비중에 너무 많아버렸네요. 부산스토리의 경우 이 에피소드에서 끝까지 다루어 지지 않는답니다. 일단 부산팀이 "꼬여야" 부사관후보생인 재웅이가 전투에 나올수 있거든요.

안윤희 중위의 프로젝트 아이언맨~!  곧 등장합니다!

PS.....윤희 스타크~!! (응?)

오늘의 도시락 데이트~! 'ㅁ' 나다! 짜식덜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도시락 데이트~! 입니다. 원래 며칠전에 하려고 했는데 여친이 몸살이.... ;ㅁ;  그래서 미루어졌답니다. 오늘 도시락 테마는 "남방식 중화요리"였답니다. 본래 새로운 테마를 정해서 도시락을 싸곤 했는데, 요즘은 그게 좀 힘듭니다.

왜냐면 "냉장고 정신"으로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기에, 별도의 지출은 하지 않도록 해야만 하죠.

일단 집에 중화요리에 쓰는 건화류랑 냉동해물 등등이 많으니까... 동남아시아쪽 소스나 향신료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재료의 신선도라던가 별도의 민트가 필수적인지라, 패스했답니다. 
이 모든것이(대부분이..) 냉동실에서 나왔다!!

흐음.. 예전 도시락보다 비주얼이 좀 별론데요. 팽이버섯이랑, 연두부 이외에 모든 재료들은 냉장고에서 나온거라능..(혹은 명절날 쓰고 남은 재고!!)

1. 게살삭스핀두부
- 냉동실에 불려놓은 삭스핀이랑 게살을 사용, 팽이버섯이랑 연두부는 구입한거지만, 그 정도 지출은 어쩔수 없죠~!

2. 홍소우육탕
- 탕 베이스는 여친님이 사골곰탕 끓인거랑 쇠고기, 스지 등등을 하사하셔서 그걸로 만들었답니다. 청경채는 냉장실에 있는 것이요~! 대파와 마른고추 및 팔각, 회향, 마근, 마자오, 고추, 후추 등등의 향신료는 집에 있는거... 사족을 달자면 설 요리(떡국)을 위해 끓인 사골입니다.

3. 남만풍의 파인애플 토마토 계란볶음밥
- 여친의 작품이죠. 코코넛밀크를 넣고 지은 밥을 계란, 토마토, 햄, 파인애플을 넣어 볶아 만들었습니다. 파인애플 속을 파서 그릇으로 사용했죠. 태국의 유명한 "카오팟 싸파롯"이 그것인데, 중국 남방에는 같은 계열의 음식들이 많으므로..

4. 짜차이무침
- 집에 있는 염장된 짜차이 소금기 빼서 대파채랑 고추기름, 참기름, 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 무친것..

5. 튀긴꽃빵과 연유
- 냉동실에 있는 꽃빵에 연유 뿌려서..

6. 파인애플과 리치
- 여친이 준비한 것으로 제과제빵용으로 구입한 리치를 사용..

조명이 영 아닌지, 사진이 별로네요.. OTL, 예전에 만든 게살두부를 개량하여 삭스핀을 더해서 만들었는데, 예전에 만든것보다 식감이 뛰어나군요. 종종 삭스핀은 아무맛도 없으니 그런거 왜 먹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삭스핀을 먹어보지 않아서 그런 말을 하는거에요.(...인류는 식감에 목숨을 걸었기에 밀가루를 반죽해서 빵이나 국수를 만든것을!!)

홍소우육탕에 들어간 베이스 육수의 경우, 누린내 제거용으로 생강만을 사용했기에, 홍소우육탕에 잘 어울렸습니다..(이것저것 넣은 육수였더라면 맞지 않았을거에요.), 홍소우육탕에 들어간 스지의 맛은.. 끝내줍니다.  

볶음밥의 경우 밥 지을때 들어간 코코넛 밀크 때문인지, 고소한 맛이 났는데 묘하게 치즈맛(?)이 나더군요. 근데 치즈는 안넣었다고...(나중에 해봐야겠다.)

그리고 튀긴 꽃빵은 언제먹어도 맛있습니다. 'ㅁ'

PS...분명 냉장고정신이 맞긴 한데, 삭스핀이랑 게살..은..ㅎㅎㅎ

폐업한 음식점.. 결국은 업종변경.. 'ㅅ' 나다! 짜식덜아!


 2011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던 만두집은 2011년12월 31일을 끝으로 폐업을 했습니다. 본래는 점포이전 및 재오픈을 위해서 폐업을 하기로 한 것인데, 새로 이전할 점포에서 좀 말썽이 있었지요. 가스도 난방도 안되는 점포를 가스도 나오고 난방도 된다고 사기쳐서리.. 계약 취소~!(그 거지같은 부동산은 중계료 내 놓으라고 헛소리까지.. 민원신고 한다고 하니 입 다무는?)

그 자리에서 영업을 계속할까 싶었는데, 외진자리라서 손님들도 그리 많지 않고..(유일한 수입원은 토, 일 블로그 보고 오시는 분들뿐..), 여름이면 그 동안 번 돈마져 다 까먹게 되는지라..

"과감히" 다른업종으로 바꾸었답니다.

동네에서 딤섬이네, 완탕이네 팔아본들 그거 알아주는 분들은 거의 없고, 알아주는 분들이 매일매일 찾아주시는것도 아니니 적자내면서 장사를 할수는 없는거죠. 번화가에서 딤섬이라도 동네에서는 만두고, 동네에서 만두는 "값싼 분식"이라는 인식이 있으니까..

폐업한 지금도 계속해서 전화(?)가 오는데, 최근 전화선을 뽑아놓았기에 전화는 안될겁니다.

찜통은 팔아버렸고, 반죽기, 제면기, 딤섬판은 한쪽으로 치워버렸죠. 점포 이전했을때 쓰려고 구입한 스팀보일러와 스팀기계 역시 한쪽으로 치워놓았답니다.
메뉴는 닭강정... 'ㅅ'

새로이 팔게 된 메뉴는 닭강정이에요. 일단 음식 자체가 만두보다는 손이 덜 가는데다가.... "배달"을 했을때 많이들 사먹게 되는 메뉴라서리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치킨집을 생각했는데, 둘다 치킨집에서 일해본 경험은 전혀 없고..(아는 동생이 치킨집에서 배달원을 한 적이 있어서 조언을 많이 구한..), 은근히 동네에 치킨집이 많은지라, 다른곳이랑 경쟁을 붙어야 하므로 패스..
그리고 깐풍기도 팔 생각입니다.

일단 튀김기를 추가로 구입했고, 화덕을 개조해서 중화화덕은 아니지만, 중화화덕처럼 쓸수 있도록 개조했습니다. 가게의 간판이자 주 메뉴는 닭강정이지만, 다른 튀김요리도 판매할거랍니다.

예를들어서 깐풍기라던가, 비풍강(전단지에는 갈릭치킨이라고 쓸거지만..), 칠리새우, 깐풍새우죠. 탕수육도 생각하고 있긴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배달위주로 장사할거구요. 홀의 경우 예전에 홀로 사용한 공간에 만두집할때 사용한 장비들을 갖다놓은 관계로, 2인짜리 접이식 테이블이 전부일듯 합니다. 다른요리는 문제없지만, 닭강정의 경우 저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소스 연구를 좀 해야할것 같네요.

PS.....여름 휴가철에는 같이 쉬어야할듯? 'ㅅ'

-ㅁ-;; 장가 언제 가냐는 소리를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했다.. 나다! 짜식덜아!


 며칠전 구정이었죠. 명절음식 가지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셨을때의 1/3정도... 아무래도 작은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면 명절날 제사지내는 일은 없을것 같네요. 다들 기독교라서리....아마 늄네 집에서만 가족까지 지낼것 같은데, "격식파괴"하고, 걍 맛있는 음식 해서 올릴듯 해요...(할아버지.. 청요리 올라온다고 원망마셔요.. 요즘은 글로벌 시대라니까요.)

여튼...

새배하는데, 어른들 왈..

"늄아, 올해는 며느리 볼수 있는거야?"

.....-ㅅ-;; 요즘 돈 많이 들어서 결혼이니 출산이니 포기한 20,30들 많다는데, 파산한 부부들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아니 뭐 결혼의 조건은 돈이 아니지만, 요즘 집값이랑 개념없이 쳐 올라가는 물가보면 막막해.. ;ㅁ;

빨랑 외계인들의 무기기술을 전수받아서 지구를 정복하던가 해야지..(난 요리 전수해주고.. 퍼억!!)

사촌형은 혼기 찬 아가씨 있다고 맞선제의까지 받았다는데 거절했다고 합니다...(..왜냐면 백수니까...)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요즘은 기성세대때보다 살기 더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제 나이때 이미 애아빠였고, 적금으로 집도 마련하셨었거든요. 돈 잘버는 직업도 아니었어요. 큰아버지는 스물일곱인가? 그때 기술고시 합격하셨었구요.

아니면 단지. -ㅅ-;; 자식들이 변변치 못한건지..

PS....20, 30대가 살기힘든 이 세상~!! 'ㅅ'

어디 재미난거 없나? -ㅅ-;; 나다! 짜식덜아!


케이블에서 아내의 유혹 하기에 보고 혼자서 원맨쇼 좀 한 늄입니다.(얼굴에 스티커 붙이고 민소호ㅢ 흉내를.. 퍼억!!), 다름이 아니라 요즘 너무 심심하네요. 여친만나는 날 아니면 집에 있는데, 집에서 하는 일은 책읽고, 잠좀 자다가 운동하고, 컴퓨터 좀 하다가..

 으윽.. 심심..

미드나 일드 재미있는거 찾아봤는데, 심야식당 2기도 다 봤고 워킹데드 시즌 2도 다 봤고..(-ㅅ-;; 망할 소피아...)

방금 전 요리하고 와서 블로그에 접속해서 포스팅중~!

PS....늄아... 이럴 시간에 소설이나 좀 쓰시지?

당분간 다룰 "활" 관련 테마~! 'ㅅ' 시아의 활이야기


 요즘 통 소설을 안썼긴 한데... 이유가 다 있었답니다. 스토리상에서 각종 무기류들이 나오는데, 무기류에 대해서 설정이 제대로 잡히기 전에 소설에 등장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거든요. 그 중에서는 활 병기도 있는지라...

 2년전까지만 해도 활의 역사에 대해서 다루었었는데, 국궁 깐다고 까는 인간들이 많은지라, 역사쪽은 걍 접고... 다른쪽을 보고 있답니다. 연재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대 활의 악세사리" 및 "뇌내망상 악세사리" 등등이지요. 뇌내망상은 현실적으로 가능하긴 한데, 구현하면 중범죄급인 것들이라서 "소설상"으로만 다루어짐니다. (소설상에서야 bang stick을 화살처럼 쏴서 좀비를 박살내던 말던 문제없으니까..)

그 밖에 다른 악세사리의 경우 실제로 쓰이고 있는 것들이랍니다.
짠~! 'ㅁ' 이번꺼는 국궁마니아들도 솔깃할 아이템~!

짧은 화살을  쏠수 있는 활 및, 그것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아이템들입니다. 최종병기 활을 보면 박해일이 쥬신타 일행이 쏜 화살을 잘라서 애기살로 만들어서 쏘죠... 실제로는 말도 안되지만..(..-ㅅ-;; 저쪽 북쪽에 왠 대나무? 게다가 그렇게 화살 두쪽내서 촉도 안달고 쏘면 제대로 못 맞추고 활 ㅂㅅ될수도 있음..), 영화니까 넘어가고~!

"짧은 화살을 쏘는"

기법은 활 마니아들이 한번쯤 시도해보고픈 기법이죠. 국궁에서는 애기살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쏠수 없는 화살을 세로로 두쪽 낸 통아라는 악세사리를 통해 쏠수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대단히 위험하고....(애기살이 통아를 이탈하면 팔뚝이나 손을 관통합니다..),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사람까지 다치게 할수도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양궁에 오버드로우 레스트 같은 개조된 악세사리 장비를 달아서 쏘기도 하는데, 역시 위험합니다. 이유인즉, 짧은 화살을 쏠 경우 튕겨져 나올수 있다는 거죠. 제일 좋은 방법은 "화살이 튕겨져 나올수 없도록 아예 감싸" 버리는 겁니다.

사진속에 나온 저 장비는 "아큐레스트"라는 건데요. 애기살처럼 짧은 화살을 쓸수 있게 고안한 장비입니다.

개념은 통아랑 같은 개념인데요, 그것보다는 안전하게 화살이 이탈하지 않도록 "감싼" 구조라는것... 약간만 손보면 X-10 화살처럼 가는 화살을 한번에 여러발을 쏠수 있으며..(산탄총으로 플레숴트 탄 쏘는것처럼...), 산탄처럼 강구를 여러발 쏘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그리 인기를 얻지 못했고, 회사가 문을 닫았지요.

국내에 저거 가지고 계신분이 있는걸로 아는데, 일반화살깃을 쓸수 없기에 별로라고..

암튼 자료를 찾다보니, 비슷한 자료가 많이 있더군요. 쓸만한 자료들도 많이 찾았구요. 당분간 활 관련해서는 이 테마로 다룰듯 합니다.

PS.....좀 쪄는 아이템들이 많더라능.. 'ㅅ'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