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1일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소년을 위해 모든것을 내어주었던 나무가 있었죠.
풍족한 열매를 제공해주고, 심심하지 않게 그네도 되어주고, 시원하게 낮잠을 잘수 있는 그닐도 제공해 주었지요.
소년을 위해... 자신의 한쪽팔을 아낌없이 주었고 어른이 된 소년을 위해.. 자신의 몸을 아낌없이 주었지요.
노인이 된 소년... 염치없이 소년은 자신이 쉴 장소를 원했고, 나무는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밑둥마져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어느 한 소년에게도 그런 나무가 있었어요.
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자기가 가진것을 몽땅 다 주던 그런 나무, 소년이 어른이 되기 전 오래 된 그 나무는 세월이라는 바람에 이기지 못하고 그만 쓰러졌어요. 하지만... 그 고목은 쓰러지는 순간에도, 소년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남겼죠.
소년은 그딴 선물 필요없다고, 아무것도 안 줘도 좋으니 그냥 곁에만 있어달라고 소리쳤지만....그 나무는 쓰려져서 두번다시 일어나지 못했어요.
1년전.... 못난 저에게, 학비나 하라고 남기신 쌈지돈...
그깟 돈 따위보다는, 당신이 더 중요한데.. 돈 같은거 안줘도 좋으니 그냥 곁에만 있어달라고..
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으며, 저의 영웅이었던 할아버지는 작년, 이맘때 하늘의 별이 되셨죠.
저도 그런 나무가 될수 있을지... 저도 누군가의 영웅이 될수 있을지..
누군가를 위해 아낌없이 주는 그런 나무가 될수 있을지..
아마도 그런날이 올거에요. 내가 받았던 것 만큼, 나 또한 누군가에게 주는 그런날이..
PS. 유난히...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늄인것 같습니다.
# by | 2008/07/01 01:51 | 나다! 짜식덜아!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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