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3일
레져나 스포츠에서 "실전성"을 찾는 이유는 뭘까?
덕후 급은 아니지만, 양궁이 취미가 된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ㅅ' (왜 덕후가 아니냐고요? 덕후는 활을 튜닝하거나 일부 부품도 만들어요. 늄은 그냥 유저임..), 지금은 직업 특정상 못하고 있지만 주말이면 무거운 활 가방을 끌고 양궁장에서 반나절을 보내는 탓에 채중까지 팍팍 줄은 일이 있었답니다..( 자아~! 활 다이어트강추! 야!! -ㅁ-;;), 그렇게 오지게 운동하고 오지게 먹어대다보니 상당히 마른 몸에도 불구하고, 건강은 지금처럼 최악은 아니었답니다.

뭐 가끔 불심검문 요구하여, 활을 본 경찰관이 "이거 석궁인데..", "불법무긴데.." 라고 왠 뻘소리를 하는 통에 난감했던 적이 있었지만요. 그러다가 어느날 서바이벌을 게임을 하는 친구가, "요즘 즐기는 레져스포츠 없냐?" 를 말에 컴파운드 보우를 쏜다고 답한 적이 있었다니다.
그런데 그 친구 왈...
"그게 해 봤자 실전성은 없을텐데.."
뭐.....뭥미? -ㅁ-;; 왠 실전성? 저기효...실전성이 왜 나오는 겅미?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그런 능력인가요? 그래서 답해주었답니다. 지금은 그냥 뾰족한 경기용 촉을 끼워 사용하고 있지만, 사냥용 촉을 끼우면, 곰도 한방에 보낼수 있는 사냥병기가 된다고요. 그래도 왈...
"그래도 활은 활이지, 지금이 어느시댄데 활을 무기로 쓰냐?"
....다소 당황스러운 대답?? 지금도 케냐에서는 부족간에 활싸움질 하다가 사상자 여럿나고,(관련포스팅) 바다건너 쌀나라에서는 활 사냥도 참 많이 하는데... 그것도 곰같은 "맹수"를 상대로 말이에요. 물론, 홀스터(권총집)에서 빠르게 뽑아 쏠수 있는 총이 훨씬 빠르고 많은양의 총알을 쏠수 있지만..... 늄의 대답
"실전성의 부재는 서바이벌 게임쪽이 더하지, 많이 해서 전술을 익혀도 한국에서는 총기소지가 제한되거든 총 없으면 뭘로 싸우게?"
유치하게 실질적으로 써 먹을 수 있는 스킬의 우수도를 "실전성"이라 따진다면..오히려 활 쪽이 더 났지 않을까 싶습니다.

BB탄총은 아무리 손맛 좋고, 리얼리티 뛰어나도 BB탄총이라고요~!
BB탄총으로 백날 잘쏴봐야, 실총(진짜총)잡고 쏴보면 그 감이 완전 틀리거든요.
설령 실총으로도 잘 쏠 정도로 열심해 훈련(사격장에 100~200만원 주고 맹훈련) 한다 하더라도.."대한민국" 에서는 "총기소지"에 대해 상당한 규제가 있다는거...
반면 활의 경우 항상 "진짜 활"을 을 쏘기에, 별 차이가 없으며... 소지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거.. 단지 겨누어지는 "표적"만 바꾸어도 곧 "실전"이 됩니다.(다다미에 겨누던 활을 야생 버팔로에게 겨누면 그게 곧 실전이죠.)
뭐 이러한 늄의 말도 상당히 "유치"하지만 레져스포츠에서 실전성을 운운하는게 참 우습다고 생각해요. 레져스포츠는 레져스포츠로 봐야지, 실질적인 전투기술은 아니니까요. 스포츠를, "싸우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참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PS.......스포츠는 스포츠일뿐!! 따지지 말자! 스포츠는 스포츠일뿐 따지지 말자! 'ㅁ'
# by | 2009/07/03 06:48 | 자그마한 잡설..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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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총이나 활이나 사람 쏘려고 쓰는것도 아니면서 왜 실전성 이야기하는지.
아, 사람 쏘려고 쓰는 사람은 나쁜사람[................]
스포츠인 이상 "실전"은 "해당 스포츠에서 얼마만큼 뛰어난가?" 일텐데 말이에요.
예를들어 양궁경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온 활이라던지, 활 사냥에서는 화살속도가 얼마만큼 빠르고, 무게가 가볍다던지.. 이런게 "실전"일텐데....
꼭 "싸움질" 테두리에 넣고 분류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해요.
장비의 경우 국궁장이나 양궁장에서 대여용 장비 빌려쓰면 되요..ㅎㅎ
칼은....후벼만 주면 된다는....
하지만, 칼의 경우 대인전에서나 유효하죠. 곰에게 푸욱! 요러다간 묵직한 앞발로 퍼억! 이라능..;;
그 점에서는 총이 훨 났지만, 여디 야생에 나이프 한자루 들고 떨어지면, 실질적인 최강병기는 그곳에서 급조하여 만든 활일듯해요.
역시 칼을 잘 다루는게 ㄷㄷㄷㄷ
칼 백날 잘 다루어도, 칼로 멧돼지나, 버팔로, 곰은 고사하고 야생고양이조차 이기기 힘든게 사람이랍니다.
어차피 일생동안 "실전"이라는거 경험할 일 없을 가능성이 농후한데 실전 따지기는..
그냥 컴파운드 보우를 보고도 그런 뻘설을 날리는 경관이 벌써 있었군요..(.. )
그나저나 덕후의 정의를 위와 같이 내리시면, 곧 늄늄님이 활을 자작하시는 순간, 활덕후 자체인증이신 겁니콰? @.@;; (어엇!??)
근데 석궁이 뭔지도 모르는 경찰은 당장 사표쓰라 해야겠습니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실전성 따지면 우주까지도 가야할거같아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