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and after : Z.E.R.T의 제식석궁 ZW-13A/B dead....and after(좀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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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터리/레저스포츠 잡지 "Omega" 2030년 1월 신년호 

 -특집- 공포의 좀비대란 : 그 생존과 처절한 삶의 이야기 
 
 기자 : 윤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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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T의 영웅이 되어버린 석궁

Z.E.R.T 창설 후 본부단 대원들은 훈련을 받았다. 응급처치법이나 환자수송법은 물론이고 기초체력훈련, 암벽등반, 스쿠버다이빙, 수행, 권총/산탄총사격(이는 사격장에서 했었다), 맨손격투술, 근접무기술, 생존술 훈련까지... 장비가 열악했기에 시행착오가 많았었다고 한다.
군의기동훈련같군?? 'ㅅ'  

 특히 사격훈련의 경우 10정의 중고 공기총을 구입하여 했었는데, 이것이 좀비에 대한 제압력이 있는지 의심을 품은 대원들이 많았고, 역시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했기에 "제식무기"의 채용이 고려된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대한민국은 무기류가 "총포 화약및 도검법"의 통제를 받는 상태였고, 함부로 범법행위를 할수 없었다.(차칫하면 무장테러단체가되니까.), 때문에 무기도입 초기 다음과 같은 조건을 걸게 된다.

 제압력이 있을것
 - 셰퍼트 크기의 대형견을 일격에 사살할수 있어야 함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것
 - 소지증을 받는것은 가능
 - 단 경찰서 영치대상물은 불가

 가격이 저렴할것

 훈련이 쉬울것

 이렇게 조건을 걸고보니 "쓸만한 병기"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대나무 휘어서 줄 달아서 쏠수는 없지 아니한가? 슬링샷 운용의 경우, 말도 안되었고, 나중에는 컴파운드보우를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이유인즉 늄과 한아의 경우 이를 사용할줄 알았기에, 이를 교수할 교관이 충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기각되고 말았다.
정식병기로 채용될뻔~! 했다가 사장된..

 가격이 비쌌고, 정식병기로 채용할 정도로 많은 양을 구입하자니 세관에 통과될지도 문제였다. 게다가 개인의 특성을 타는 편이었고(사용자가 자기몸에 맞는 활을 골라야 하는..), 다소 민감한 편이었다. 
 
 본부단 대원이야 자비로 구입할 의향이 있었고, 자기몸에 맞는 활을 구입할 시간적 여유도 있었지만, 나중에 편입될 예비단이나 외부생존자들에게 맞는 병기는 아니었다. 결국, 테스트로 구입하게 된건 석궁과 작살총이었는데 당시 이들에게 엄청난 악평이 자자했다고 한다.

 "30m 이상이면 화살이 뚝~!.... 이걸로 좀비를 잡을수 있나요?" -냥이-
 "작살로는 물고기나 잡으시지`!" -아이스윈드"

 유효사거리가 짧은 편이었고 30m가 넘으면 상하편차가 심한 편이었다. 때문에 다들 입을 모아 "공수도 도장가서 정권단련하는게 났겠다"라는 소리까지 했는데, 그도 그런것이 당시 이들은 실내전 같은 근거리 교전훈련을 받지 않았고, 산악에서 사냥을 하는 방식의 "사냥식"훈련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조기 채용된 석궁(ZW-11)과 작살총(ZW-10), 하지만 실내전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하지만 좀비 사태 후, 이 두 병기는 실내전에서 요긴하게 쓰였다. 실내로 진입할때 컴파운드 보우 같은 병기는 되려 쓰기 힘든데다가(방안에 좀비 있는거 발견하고 시위 당기면 늦는다..), 실내에서는 30m 이상 거리가 벌어질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역시나 "당시"에는 가히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20정을 구입한 돈이 아깝다면서 돈지랄이라는 불평도 많았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딴소리 하네..) 
정식 도입된 TD-Bow(ZW-12) 하지만...

 그렇게 하여 도입된건 조립식 사냥 활인 TD-Bow였다. 가벼운 편이었고, 국내 생산업체가 있었으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또한 보우헌터들에게 좋은 평이 있었기에 이것을 수백정 구입하기 이른다. 테스트결과? 좋았다. 적어도 "훈련된" 본부단 인원이 쓰기에는 말이다.
릴리져, No-Peep까지 사용한 결과 명중율은 매우 놀라울 정도였다.

 그러나, 좀비사태 후 예상외의 반전이 발생한다. 멤버 인원 700명중 26명만 본부에 도착했으며, 생존자 30명중 본부단 인원은 10명 정도였다. 훈련교관마져 부족했고, 훈련결과 그 결과는 매우 절망스러웠다. 본부 도착후 3주만에 물자확보를 위해 첫 출동한 Z.E.R.T는 어이없는 상황에 아연질색을 하고 만다.

 예비단이었던 티탸늄바디는, 3주의 훈련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었는데 그가 쏜 화살에 머리를 맞았는데 비스듬하게 맞았는지 관통하지 않고 튕겨져 나온 것이었다. (-ㅁ-;;), 한발 더 쏜 화살은 가슴에 박혔지만 심장에 맞지 않았는지 좀비는 그를 향해 달려들었고 좀비의 손톰에 팔뚝을 긁힌 그는, 그 자리에서 생살을 도려내고 지지는 응급처치를 해야만 했다. 

 "다른생각이 안난다. 도장에서 배운대로 그놈의 목을 잡아 비틀어버렸다" -티타늄바디-

 다친본인도 충격이었지만, 다른 대원들도 충격이었다. 다행히 당시 본부단의 교관이었던 한아가 이후 좀비의 눈을 맞추어 1차 출동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많은 비용을 들여 채용한 병기가 쓸모가 없어졌다는것..
 
좀비의 급소... 이 밖에 심장도 포함된다

인간의 두개골은 치아 다음으로 단단하다. 때문에 좀비의 유효한 급소는 눈, 코, 입, 귀, 뒷통수 같은 뼈가 보호할수 없는 부위였고, 심장의 경우 흉골이 있었기에 맞추기 매우 어려웠다. 컴파운드 보우였다면 가능하겠지만, 일반 사냥 활.. 그것도 3주 훈련가지고 그 정도 명중율은 꿈도 꾸지 못하였다. 
조선시대 "편전"을 참고한 병기가 채용되기도 하지만..

 때문에, Z.E.R.T의 장비 연구부는 TD-Bow의 전량을 석궁으로 컨버전 시키기로 하고, 당분간 임시방편으로 Max-7과 같은 활 부착용 장비를 부착해 두개골에 대한 관통력을 높이도록 한다.

 Max-7의 경우 차후 다루겠지만, 길이는 30cm로 짧지만, 무게는 일반화살과 동일하거나 더 무거운 중량화살을 발사할수 있도록 만든 어댑터이다. 조선시대의 편전과 비슷하지만 더욱 무거운 화살을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는데, 여기에는 화살 뿐만 아니라 여러발의 쇠구슬을 쏠수도 있어 산탄총처럼 사용될수도 있었다.

 그리고 개발에 착수한 TD-Bow의 석궁화는 4주 후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며, Z.E.R.T 대원들에게 보급되게 된다.
외국의 TD-Bow를 개조한 석궁...Z.E.R.T의 그것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궁은 ZW-13로 명명되었다. ZW-13의 경우 림(석궁의 활 부분)의 형태에 따라 ZW-13A와 ZW-13B로 나누어졌는데 이는 석궁 제작에 사용된 림의 위치였다.(하부 림 2장으로 만든건 B, 상부 림 2장으로 만든건 A, 활은 위 아래 림의 두께와 길이가 다르기에 같은것끼리 맞추었다.)

 또한, 초기 도입된 TD-Bow는 40~45파운드로 약한 편이었기에 RC모형에 사용되는 FRP로 보강해 60~70파운드로 위력을 증가시키도록한다.
상부와 하부의 림은 다르기에 모델명 및 성능이 미묘하게 달랐다..

 이렇게 만들어진 ZW-13는, 매우 성능이 좋았고, 초기에 도입된 ZW-11 계열의 석궁에 비해 크기가 크긴 했지만, 사거리나 관통력이 월등했다. 물론 실내전의 ZW-11과 ZW-10이 주역이였지만, 실외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또한 사격 훈련기간도 2주로 단축되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Max-7을 그대로 사용해 중량화살 및 산탄을 그대로 쓸수 있었다.

 장비연구부의 경우 ZW-13을 제작하면서 생긴 기반기술로 인해, 탄스프링을 림으로 사용한 양산형 석궁인 ZW-11X을 생산할수도 있게되었으며, W&W이나 K&K 공장을 사수하면서 대량으로 생산하기 이른다.

 이렇게 만들어진 Z.E.R.T의 석궁은 좀비사태 해결 이후 당국에서 압수되며 폐기되지만, 몇개는 박물관의 한 부분을 장식하게 된다.

 Z.E.R.T의 무기모델명

 Z.E.R.T의 무기는 "ZW"로 명명된다. (Z.E.R.T Weapon의 약자)

 그리고 "-" 뒤에 붙는 첫번째 숫자(10자리 숫자) 는 "무기의 종류"를 의미한다. 

 0 : 근거리무기
 1: 중거리무기
 2 : 폭발성무기
 3: 기타 특수무기 

 두번째(1자리 숫자)는 그 해당 무기의 넘버이다.
 
 예)
 ZW-10 : 작살총
 ZW-11 : 초기에 도입된 시판석궁
 ZW-07 : 마체트

 두번째 숫자뒤의 알파벳은 그 무기의 버전명이다.
 
 예)
 ZW-11A : 시판 석궁 A 
 ZW-11B : 시판 석궁 B
 ZW-11X : 양산형 석궁
    
  
  윤지아 기자 :   이전까지 Omega의 "생존코너"를 담당하고 있으며, 2030년 1월부터 "dead....and after" 코너를 담당한다. 그의 저서로는 "지아의 서바이벌" ,"베트남 : 정글의 공포", "늄늄시아 연대기"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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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포스팅은 전투식량(MRE같은..)으로 이어질듯 하네요 'ㅅ'  

PS.....쓰다보니 Z.E.R.T 멤버들이 삽질만 하는것 같은??

덧글

  • KOOLKAT 2011/04/10 22:58 #

    사냥용 활은 무리가 많습지요 ㅎㅎ
  • 늄늄시아 2011/04/11 01:00 #

    근데 총은 현실적으로.....탄 보급이 문제겠더라구요.
  • 슈리오 2011/04/10 23:47 #

    그래도 참 현실적(?)인 무기 상황이야. 어설픈 좀비물보면 어디서
    털었는지 총들고서;;; 암튼 언제나 잘 보고 있다.
  • 늄늄시아 2011/04/11 01:01 #

    물론 저기에 총도 나온답니다. 근데, 소음때문에 정말 피치못할때나 쓰죠.(탄 한계도 있고..)
  • 냥이 2011/04/11 00:05 #

    편전은 어디 쏘기가 쉽나효? 잘못하면 바닥에 툭..
  • 늄늄시아 2011/04/11 01:01 #

    저 설정에서의 편전(?)은 좀 다른 방식이라서리.. 차후에 다루겠습니다.
  • titaniumbody 2011/04/11 07:08 #

    오함마가 최고라능....
  • KOOLKAT 2011/04/11 08:02 #

    그리고 오함마대전차술을...(응?!)
  • 늄늄시아 2011/04/12 00:21 #

    근데... 좀비들의 다굴에 결국.. ;ㅁ;
  • 푸른별출장자 2011/04/11 15:29 #

    다굴엔 장사없다고...
    떼로 덤비는 데는 쿠끄리 칼이나 장글도 철퇴도 힘겹습니다.

    설정이 어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앵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이나
    헝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식인종이 된 인간
    인페스티드 테란의 경우 달리기 뿐만 아니라 걸음 속도 조차 엄청나게 빨라서
    근거리 무기로는 제한이 많겠고

    활은 물리적 데미지나 명중도 문제 그리고 재장전 속도가 있어서 장애 요인이 많네요.

    이럴때는 궁극의 체인 휘두르기나 쌍도끼 도리깨 혹은 밀 써래질용 Scythe 같은 물리적 데미지가 큰 놈이라야...

  • 늄늄시아 2011/04/12 00:28 #

    헝거바이러스에 가깝구요, 푸른별님 말씀처럼 활 병기에는 데미지나 명중 및 재장전의 문제가 있습니다.

    때문에 석궁이나 활 병기로 무장한 대원들은 최대한 "은밀하게" 작전을 하죠.(서울시라도 대로변과 좁은 골목길은 인적 자체가 다르니까요.), 다만, 작전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들만으로 감당할수 없었고..

    때문에 리퍼팀이나 비공정팀이 창설되게 된답니다. (구 단위로 가면서 레인져와 델타팀만으로는 작전이 어려웠거든요)
  • titaniumbody 2011/04/12 00:22 #

    잔디깎는기계처럼
    모터에 회전칼날을 달아서 4방향으로 들고다니는게 최선입니까?
  • 늄늄시아 2011/04/13 00:28 #

    그..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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